[롄윈강=신화/뉴시스] 중국 장쑤성 수출항 롄윈강 컨테이너 전용부두. 2025.09.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5년 10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한 305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해관총서(관세청격)가 7일 밝혔다.
신화망과 인민망, 홍콩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해관총서는 이날 10월 무역통계를 통해 수출이 예상외로 이같이 줄었다고 발표했다. 8개월 만에 마이너스다.
9월 수출은 8.3% 증가했다. 미국 고관세 발동을 앞두고 밀어내기식 수출의 효과가 사라지면서 미중 무역관계의 향방을 지켜보자는 움직임이 커졌다.
낙폭은 2월 이래 가장 크다. 지난해 10월 수출은 2년여 사이에 제일 높은 증가율을 보인 기저효과도 영향을 주었다.
10월 수입은 작년 같은 달보다 1.0% 늘어난 2152억 달러다. 9월은 7.4% 증대했다,
5개월째 증대했지만 수입 증가율은 5개월 만에 낮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수출이 3.0% 늘어나고 수입은 3.2% 증가한다고 예상했다.
10월 무역수지는 900억7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9월 904억5000만 달러에서 축소했다. 시장 예상치 956억 달러도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