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신화/뉴시스] 일본 요코하마 시내에 있는 편의점. 자료사진. 2025.10.3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5년 9월 소매업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0.5% 늘어난 12조6130억엔(약 116조8810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31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날 발표한 9월 상업동태 통계(속보)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쌀을 비롯한 식품 가격 등이 계속 오르면서 드럭스토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타 소매업 판매가 4.4% 늘어나고 의약품·화장품도 5.9%, 기계기구 5.9% 각각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줄고 연료 역시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4.9% 감소했다. 음식료품은 0.3%, 직물·의류 4.1%, 무점포 소매 4.2% 줄었다.
또한 업태별로는 백화점이 1.2% 늘어난 4696억엔을 기록했다. 슈퍼마켓은 4.2% 증가한 3296억엔이다.
편의점은 3.0% 증가한 1조1000억엔, 대형 가전점이 5.4% 증대한 3975억엔, 드럭스토어도 5.1% 는 7655억엔에 달했다. 하지만 홈센터는 2.3% 줄어든 2546억엔에 그쳤다.
한편 9월 도매 판매액은 전년 같은 달보다 2.1% 늘어난 40조4580억엔, 전체 상업판매액 경우 18% 증가한 53조710억엔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