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31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막판에 이익확정 매물이 쏟아지면서 속락 마감했다.
미국 금리인하 속도가 둔화하는데 대한 우려도 장에 부담을 주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4.18 포인트, 0.19% 내려간 2만8233.35로 폐장했다.
2만8280.47로 출발한 지수는 2만8489.76까지 상승했다가 장중 최저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2만5090.66으로 35.59 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04%, 시멘트·요업주 0.52%, 석유화학주 0.20%, 식품주 0.61%, 방직주 1.23%, 변동이 심한 제지주 0.79%, 건설주 0.31%, 금융주 0.70%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582개는 내리고 387개가 올랐으며 117개는 보합이다.
전체 시가 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TSMC가 0.33%,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1.72%, 타이다 전자 1.49%, 인공지능(AI) 서버주 광다전뇌 1.80%, 난야과기 1.49%, 웨이촹 2.90%, 광바오 과기 0.83%, 췬롄 4.05%, 리지전자 4.69%, 캉수 5.83%, 징하오 과기 6.23%, 화신과기 3.12%, 화신 2.29%, 리청 2.26%, 롄융 2.12%, 롄야 1.85%, 화방전자 1.81%, 친딩-KY 1.81%, 화숴 1.69%, 순다 1.60%, 난야 1.07%, 롄마오 0.85%, 젠처 0.70% 내렸다.
해운주 창룽도 1.28%, 양밍 4.17%, 완하이 6.06%, 항공운송주 중화항공 0.74%, 창룽항공 1.63%, 대만고속철 1.08%, 타이완 국제조선 2.73%, 룽더조선 0.41%, 통신주 중화전신 0.38%, 중화차 0.68%, 허타이차 0.18%, 대만 플라스틱 2.81%, 철강주 중국강철 0.80%, 다청강 0.68%, 스지강 0.65%, 타이완 시멘트 0.90%, 아세아 시멘트 0.41%, 건설주 싼디개발 1.74%, 궈타이 0.44%, 궈양 0.26%, 중화화학 0.85%, 식품주 퉁이 1.13%, 장화은행 1.00%, 왕다오 은행 0.22%, 상하이 상인 0.50%, 가오슝 은행 1.22%, 위안둥 은행 0.78%, 안타이 은행 0.38%, 퉁이증권 0.63%, 췬이증권 0.81%, 화난금융 0.34%, 위산금융 0.17%, 중신금융 0.24%, 푸방금융 1.30%, 디이금융 0.35%, 융펑금융 0.97%, 궈타이 금융 0.93%, 타이신 신광금융 1.06%, 자오펑 금융 1.34% 저하했다.
왕훙전자(旺宏), 젠한(建漢), 타이퉁(台通), 펑다과기(豐達科), 쉰저우(訊舟)는 급락했다.
반면 롄화전자(UMC)는 1.20%, 선다 1.52%, 타이야오 5.33%, 징위안 전자 6.90%, 타이광 전자 6.67%, 촹이 6.25%, 즈방 5.88%, 스신-KY 4.17%, 푸차오 5.71%, 난뎬 3.01%, 징청과기 4.00%, 웨이잉 1.51%, 젠뎬 4.41%, 아이푸 4.52%, 왕시 4.74%, AES-KY 4.89%, 신화 4.99%, 잉웨이 3.54%, 즈마오 1.87%, 야샹 3.35%, 신싱 2.19%, 푸스다 2.11%, 중싱전자 1.32%, 친청 0.98%, 솽훙 2.93%, 메이스 2.43%, 량웨이 3.01%, 즈위안 3.40%, 화싱광전 1.49%, 야광 4.67%, 진쥐 5.16% 뛰었다.
항공운송주 아세아 항공 역시 0.58%, 한샹 0.38%, 위안슝항 0.41%, 위룽차 0.46%, 건설주 궈찬 0.28%, 위안다 금융 0.73% 상승했다.
화청(華城), 르웨광(日月光投控), 야리(亞力), 주딩전력(玖鼎電力), 스뎬(士電)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5581억8900만 대만달러(약 25조9056억원)를 기록했다. 왕훙전자, 리지전자, 선다, 난야과기, 유다광전의 거래량이 많았다.
10월 한달 동안 자취안 지수는 전월에 비해 9.34% 올랐다. 6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오름폭은 월간으로는 2년11개월 만에 가장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