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1일 중국 경기선행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주력 기술주에 매물이 출회, 3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76.04 포인트, 1.43% 내려간 2만5906.65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78.28 포인트, 1.91% 떨어진 9168.58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43.68 포인트, 2.37% 밀린 5908.08로 장을 마쳤다.
중싱통신이 6.16%, 화훙반도체 7.43%, 반도체주 중신국제 5.30%,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4.07%.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3.38%, 로봇주 유비텍 3.10%, 동영상주 콰이서우 3.08%,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5.04%, 뤄양 몰리브덴 3.50%, 석탄주 중국선화 3.07%,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3.92%, 유리주 신이보리 3.09%, 7~9월 분기 결산 실적이 부진한 전기차주 비야디 3.46%, 완구주 파오파오마터 3.57% 급락했다.
징둥닷컴도 2.52%, 검색주 바이두 2.49%,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2.35%,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27%, 스마트폰주 샤오미 2.17%, 컴퓨터주 롄샹집단 1.39%, 게임주 왕이 1.36%, 건설은행 2.04%, 홍콩교역소 2.04%, 중국핑안보험 1.66%, 중신 HD 1.40%, 지리차 1.97%, 1.74%,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1.60%,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1.59%, 링잔 1.27%, 식품주 캉스푸 1.57%,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52%, 맥주주 바이웨이 1.50%, 귀금속주 저우다푸 1.30%,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37%,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1.34% 떨어졌다.
반면 바이오주 싼성제약은 11.27%, 신다생물 7.81%, 한썬제약 4.21%, 7~9월 분기 결산 호조를 보인 유방보험 3.07% 급등했다.
중국생물 제약 역시 2.91%, 스야오 집단 2.41%,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2.14%, 가전주 하이얼즈자 2.60%, 메이더 집단 1.02%, 스포츠 용품주 리닝 1.75%,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64%, 화룬맥주 0.53%, 지하철주 MTR 1.21%, 통신주 중국롄퉁 0.75%,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0.90%, 징둥물류 0.72%, 중국석유천연가스 0.63%, 중국석유화공 0.24%, 부동산주 화룬완샹 0.45%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576억1200만 홍콩달러(약 47조3182억원), H주는 957억59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10월에 전월보다 3.53% 하락했다. 월간으로 지수가 떨어진 건 6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