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9일 과당 경쟁을 억제한다는 정책 기대로 비철금속과 화학 관련주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 강세 영향으로 애플 관련주가 급등한 것도 지수를 끌어올렸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8.11 포인트, 0.70% 올라간 4016.33으로 폐장했다.
지수는 2015년 7월 이래 10년3개월 만에 심리 경계선인 4000을 돌파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261.28 포인트, 1.95% 뛰어오른 1만3691.38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94.69 포인트, 2.93% 치솟은 3324.27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1.18% 상승했다.
저장쥐화를 비롯한 화학주, 보험주, 몰리브덴주, 금광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애플 아이폰 생산의 훙하이 정밀 산하 FII, 전지주도 강세를 보였다.
저장쥐화가 4.62%, 완화화학 0.83%, 더메이 화공 4.89%, 타이허 과기 4.93%, 중국인수보험 0.27%, 중국핑안보험 2.06%, 신화보험 1.49%, 타이핑 보험 0.80%, 중국인민보험 0.46% 뛰었다.
쯔진광업은 3.75%, 뤄양 몰리브덴 4.78%, 베이팡 희토 1.47%, 중국희토 2.14%, 징둥팡 0.25%, 헝루이 의약 0.63%, 중국교통건설 0.23% 올랐다.
반면 은행주와 양조주, 석유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초상은행이 2.00%, 공상은행 2.00%, 건설은행 1.70%, 농업은행 1.93%, 민성은행 1.49%, 싱예은행 2.01%, 교통은행 1.93%,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 0.91%, 우량예 1.06% 떨어졌다.
중국석유화공은 0.72%, 중국석유천연가스 0.33%, 중국해양석유 0.04%, 타이산 석유 0.15%, 거리전기 0.07% 내렸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9682억1600만 위안(약 193조8660억원), 선전 증시는 1조2878억14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홍콩 증시는 29일 중양절로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