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박종민 기자지난달 수도권 주택 착공이 2만 416호 이뤄져 전년 동월 8098호 대비 15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6월까지 누적 실적은 6만 5631호로 전년 동기 7만 1448호보다 8.1% 줄었다.
6월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1만 3792호로 전년 동월 8998호 대비 53.3% 늘었고, 누적 실적도 7만 3959호로 전년 동기 6만 261호 대비 22.7% 증가했다.31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6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서울 지역 6월 인허가는 3569호로 전년 동월 2644호 대비 35% 늘었고, 누적 실적도 2만 2898호로 전년동기 1만 3174호 대비 73.8% 증가했다.반면 비(非)수도권 6월 인허가는 1만 4226호로 전년 동월 1만 4888호 대비 4.4% 줄었고, 누적 실적도 6만 4497호로 전년 동기 8만 9599호 대비 28% 감소했다.착공의 경우 6월 서울 지역에서는 2079호가 착공해 전년 동월 1040호 대비 99.9% 증가했다. 반면 6월까지 누적 실적은 1만 2866호에 그쳐 전년 동기 1만 3171호보다 2.3% 줄었다.비수도권 6월 착공은 8455호로 전년 동월 1만 2614호 대비 33% 감소했고, 누적 실적도 3만 7516호로 전년 동기 5만 5801호 대비 32.8% 줄었다.국토교통부 제공분양 실적은 전 지역에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6월 수도권 분양은 8832호로 전년동월 1만 2763호 대비 30.8% 감소했고, 6월까지 누적 실적도 4만 986호로 전년 동기 5만 200호 대비 18.4% 감소했다.서울 분양은 한 달간 946호에 그쳐 전년 동월 2153호 대비 56.1% 감소, 누적 실적 6558호로 전년동기 8231호 대비 20.3% 감소했다.비수도권 6월 분양은 6151호로 전년 동월 8892호 대비 30.8% 감소, 누적 실적은 2만 6979호로 전년 동기 6만 2295호 대비 56.7% 감소했다.6월 수도권 준공은 2만 2121호로 전년 동월 1만 5553호 대비 42.2% 늘었고, 6월까지 누적 실적도 10만 1044호로 전년 동기 9만 2554호 대비 9.2% 증가했다.서울에선 9178호가 준공돼 전년 동월 3100호보다 196.1% 증가했고, 누적 실적도 3만 1618호로 전년 동기 1만 7957호 대비 76.1% 증가했다.비수도권 6월 준공은 1만 7994호(전년 동월 2만 369호 대비 11.7% 감소), 누적 실적 10만 4567호(전년 동기 12만 7006호 대비 17.7% 감소)다.지난달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6만 3734호로 5월 6만 6678호 대비 4.4% 감소했다. 이 중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은 2만 6716호로 전월 2만 7013호보다 1.1% 줄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3939호(준공후 4396호), 비수도권 4만 9795호(준공후 2만 2320호)가 미분양 상태다.
한편 6·27 대출규제 본격 시행 직전인 6월 말까지의 주택 매매거래는 7만 3838건 이뤄져 전월 6만 2703건 대비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매매거래가 4만 2967건으로 전월 3만 2362건 대비 32.8% 늘고, 비수도권 3만 871건으로 전월 3만 341건보다 1.7% 증가했다.이 중 서울 아파트 매매는 1만 814건(전월 7221건 대비 49.8% 증가)이다.6월 전월세 거래는 총 24만 2305건 이뤄져, 전월 25만 2615건보다 4.1% 감소했다. 수도권 거래가 16만 3503건(전월 17만 190건 대비 3.9% 감소), 비수도권 7만 8802건(전월 8만 2425건 대비 4.4% 감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