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29일 본청 국제농업기술협력센터(ITCC)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유관 기관 전문가와 소속 연구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출 유망 농업기술 발굴 학술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 = 농진청 제공)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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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촌진흥청은 29일 본청 국제농업기술협력센터(ITCC)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유관 기관 전문가와 소속 연구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출 유망 농업기술 발굴 학술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수출 잠재력이 높은 농업기술을 발굴하고 수요국 맞춤형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농진청은 지난 7~8월 소속기관,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유망 농기자재 수요 조사를 실시해 6종의 기술을 선정했다.
주요 기술은 ▲꿀벌 응애 검출 장치 ▲유용 미생물제 ▲나방류 해충 교미교란제(농진청) ▲동애등에 대량생산 일관 시스템(지방 농촌진흥기관) ▲미생물 배양키트와 배양기 ▲가축 질병 진단키트(민간) 등이다.
이들 기술은 국내 농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지만 해외 농업 수요에도 부합해 수출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진청은 앞으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센터와 대륙별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 등과 협력해 현지 실증시험을 지원하고, 현지화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적합성을 높여 수출 가능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효원 농진청 차장은 “이번 학술토론회를 계기로 수출 유망 농기자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K-농업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