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8일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협상 타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관세 정책에 대한 과도한 경계감이 완화, 투자심리가 개선하면서 매수 선행으로 반등 마감했다.
28~2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미중 관세협상이 진전한다는 기대도 상승을 부추겼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5일 대비 168.32 포인트, 0.66% 올라간 2만5556.67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25.70 포인트, 0.28% 상승한 9176.19로 거래를 끝냈다.
다만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장에 비해 13.88 포인트, 0.24% 하락한 5664.02로 장을 마쳤다.
바이오주 싼성제약이 12.13%, 증권주 궈타이 쥔안 9.77%, 중국생물 제약 7.10%, 한썬제약 5.83%, 웨이촹 의료 5.30%, 유방보험 5.10%, 중국핑안보험 3.49%,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3.89%, 청쿵기건 3.06% 급등했다.
홍콩교역소도 2.89%, 중은홍콩 1.81%, 중국인수보험 1.76%,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2.79% ,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20%, 제약주 시노팜 1,97%, 야오밍 생물 1.91%, 야오밍 캉더 1.88%,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 1.84%, 링잔 1.72%, 항룽지산 1.48%, 헨더슨랜드 1.46%,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73%, 전력주 뎬넝실업 1.67%, 의류주 선저우 국제 1.64% 뛰어올랐다.
반면 신주를 대량 3자 배정한 안면인식주 상탕은 5.71%, 유리주 신이보리 4.42%, 창업주가 지분을 매각한 셰신과기(協鑫科技) 4.88% 급락했다.
식품주 캉스푸 역시 2.69%, 생수주 눙푸 산취안 2.69%, 중국석유화공 2.17%, 중국해양석유 1.47%,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1.86%,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23%, 석탄주 중국선화 1.14%, 택배주 중퉁 콰이디 1.49%, 게임주 왕이 1.41%, 스마트폰주 샤오미 1.05%,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23%, 전기차주 비야디 1.16%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428억9030만 홍콩달러(약 42조8993억원), H주는 734억76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