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TW의 상품 가격 광고(예시). 공정거래위원회 제공표시광고법 위반과 관련해, 알리익스프레스 입점사이자 운영사 계열사인 오션스카이와 MICTW가 과거 판매된 이력이 없는 가격을 ‘정가’로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허위 할인율을 표기한 사실이 적발됐다.공정위는 오션스카이가 2023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총 2422개 상품에 대해, MICTW가 2023년 5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총 5000개 상품에 대해 이 같은 허위 할인 광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각 9천만 원, 20억 3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해당 사업자들에게 시정명령과 공표명령(4일간)을 함께 명령했다.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국내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도 전자상거래법과 표시광고법에 따라 동일한 법적 의무를 지켜야 함을 명확히 한 것”이라며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판단을 왜곡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엄정하게 법을 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또 “앞으로도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국내 영업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를 강화하고,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