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9일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세가 선행, 보합 혼조로 개장했다가 경기부양과 산업지원을 기대하는 매수가 유입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4.33 포인트, 0.37% 올라간 3857.93으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도 전일보다 124.78 포인트, 0.99% 상승한 1만2696.15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62.96 포인트, 2.23% 뛰어오른 2890.13으로 장을 닫았다.
하지만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1.70% 하락한 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양조주와 소비 관련주, 자동차주, 의약품주, 보험주, 방산 관련주, 자원소재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인터넷 관련주 폭스콘 공업(FII)이 상한가를 치고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2.34%, 우량예 3.24%, 장화이차 6.37%, 비야디 4.34%, 싸이리쓰 4.21%, 베이징차 1.38%, 창청차 1.33%, 퓨톈차 1.09%, 헝루이 의약 5.08% 뛰었다.
중국핑안보험은 1.77%, 중국인수보험 1.47%, 인민보험 3.10%, 신화보험 5.49%, 타이핑 보험 0.93%, 중국석유천연가스 0.93%, 금광주 쯔진광업 2.49%, 액정패널주 징둥팡 0.48%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주, 결산 발표를 앞둔 은행주, 증권주, 부동산주, 공익주, 운수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우지가 6.01%, 중신국제 3.74%, 하이광 신식 5.11%, 베이팡 화촹 6.15%, 자오이 촹신 3.33%, 중웨이 5.02%, 창뎬과기 0.70%, 창촨과기 2.56%. 쯔광 2.33%, 취안즈 과기 3.26%, 거리전기 5.88% 떨어졌다.
중국은행도 0.18%, 초상은행 0.21%, 건설은행 0.33%, 교통은행 1.89%, 싱예은행 1.58%, 민성은행 1.92%, 광다은행 1.82%, 중신은행 1.00%, 톈펑증권 1.68%, 궈타이 하이퉁 0.43%, 화타이 증권 1.05%, 광다증권 1.52%, 창청증권 0.97%, 신다증권 1.75% 하락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1조2216억9200만 위안(약 238조4990억원), 선전 증시는 1조5766억5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8월 한달간 전월 대비 7.96%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