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시스] 황준선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행위 방조 혐의 등을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7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기각되자 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2025.08.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재산으로 총 86억8000여 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신고액보다 1500만원 가량 줄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2025년 8월 고위 공직자 수시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재산 공개 대상자는 지난 5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된 고위 공지자 50명이다.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였던 한 전 총리도 이번 재산 공개 대상자에 포함됐다.
한 전 총리 소유의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에 보유한 단독주택의 대지(618.50㎡)와 건물(550.24㎡)이 24억9700만원으로 잡혔다. 종전보다 3800만원 높아진 평가액이다.
배우자 소유인 인천 남동구 운연동 임야(5134.00㎡) 평가액은 종전보다 소폭 오른 7200만원 상당으로 잡혔다.
한 전 총리 부부 예금액은 약 58억1900만원으로, 신고액은 종전보다 1500만원 가량 줄었다.
한 전 총리는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2억8600만원 상당의 골프·헬스·콘도 회원권도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