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 들여 한국형 기상모델 개발한다…기후재난 사전예측이상기후로 기후재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AI와 드론을 활용해 재해·재난 예측력도 강화한다. 한국형 기상모델 개발에 27억 원을 투입,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을 사전에 예측하고 홍수예보를 위한 수위관측소도 40개 소 더 늘린다. 또 34억 원을 투입해 드론 재난 대응시스템도 구축한다.
잦아지는 호우와 산불, 싱크홀 등 재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조치도 확대한다. 호우로 인한 재해위험지역 정비 예산을 기존 9천억에서 1조 1천억 원으로 늘리고, 국가하천 전체 구간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한다. 모든 상습침수지역에 맨홀 추락방지시설도 설치하는데, 대략 21만 개가 될 전망이다.산불과 화재 예방 및 타지를 위해 지능형 산불 감시카메라도 120대 더 확보해 2029년 확보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림인접마을 456개 소에 비상소화장치를 보급하고, 중용량포 방사시스템 4대를 확보한다. 화재 연기감지기도 50만 세대에 보급된다.싱크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노후하수관로를 개량하는 데 3천억 원을 투입하고, 지반탐사 장비도 19대 더 구입한다.인력과 관련해선 경찰과 소방 등 고위험 직종 위험근무수당을 기존 월 7만 원에서 8만 원으로 1만 원 인상하고, 재난안전 담당공무원의 격무·정근 가산금도 각각 월 5만 원씩 신설해 지급한다.재해·재난 이후 복구와 관리 측면에서 현장에 원스톱 피해자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국민안전펀드 200억 원을 조성해 재난안전산업 육성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