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6일 그간 상승세에 대한 반동으로 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도가 선행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04.99 포인트, 1.18% 내려간 2만5524.92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도 전일보다 99.34 포인트, 1.07% 떨어진 9148.66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42.85 포인트, 0.74% 하락한 5782.24로 장을 끝냈다.
전일 항셍지수가 3년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만큼 증시 과열을 경계하는 매물이 출회했다.
무역정책을 둘러싼 미중 관계 선행에 대한 우려와 전날 뉴욕 증시 약세로 장에 부담을 주었다.
중싱통신(ZTE)이 5.82%, 바이오주 신다생물 4.20%, 약품주 스야오 집단 4.33%, 통신주 중국롄퉁 3.46%, 동영상주 비리비리 3.54% 급락했다.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도 2.87%, 반도체주 중신국제 2.77%, 화훙반도체 2.03%,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57%, 징둥닷컴 1.74%,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88%, 검색주 바이두 1.81%, 훠궈주 하이디라오 2.76%, 의류주 선저우 국제 1.99%, 초상은행 2.54%, 건설은행 2.33%, 중국은행 2.04%, 중국핑안보험 2.05%, 약품주 시노팜 2.46%, 야오밍 생물 1.98%, 부동산주 항룽지산 2.35%, 화룬치지 2.08%, 청쿵실업 2.03%, 전기차주 리샹 1.96%,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92%, 복합기업주 청쿵 허치슨(CK) 1.72% 떨어졌다.
반면 산둥황금은 4.48%, 초금광업 5.35%, 룽창생물 3.55%, 면제점주 중국중면 3.59%, 식품주 캉스푸3.41%, 창청차 3.15% 급등했다.
전기차주 샤오펑 역시 2.90%,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2.21%, 완구주 파오파오마터 2.69%, 유제품주 멍뉴유업 1.94%,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85%,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1.74%, 전기차주 비야디 1.55%, 금광주 쯔진광업 1.89%,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1.55%, 중국해양석유 0.85%, 온라인 약품주 징둥건강 0.85%, 한썬제약 0.53%, 동양상주 콰이서우 0.44%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3178억7090만 홍콩달러(약 56조9402억원), H주는 908억327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