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4일 단기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출회하면서 혼조세로 출발했다가 미중대립 완화 기대로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3.43 포인트, 0.65% 올라간 3605.73으로 폐장했다.
6거래일째 상승하면서 2022년 1월4일 이래 3년7개월 만에 심리 경계선인 3600선을 돌파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34.02 포인트, 1.21% 크게 반등한 1만11193.06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34.70 포인트, 1.50% 뛰어오른 2345.37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1.17% 상승한 채 마쳤다.
양조주와 보험주, 반도체주, 기술주, 인터넷 관련주, 비철금속주, 제약주, 의료기기주, 자동차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1.08%, 우량예 0.28%, 중국인수보험 1.02%, 중국핑안보험 1.10%, 타이핑 보험 0.65%, 인민보험 0.24%, 징둥팡 0.73%, 헝루이 의약 0.65% 올랐다.
창뎬과기가 2.00%, 중신국제 2.64%, 화훙반도체 6.73%, 룽쉰 HD 6.60%, 다웨이 HD 5.36%, 루이신웨이 1.27%, 중잉전자 11.06%, 징팡과기 3.00% 뛰었다.
반면 은행주, 석유 관련주, 금광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국은행이 1.24%, 초상은행 0.53%, 공상은행 1.31%, 건설은행 1.26%, 농업은행 0.80% 하락했다.
중국석유화공은 0.66%, 중국석유천연가스 1.68%, 쯔진광업 0.45%, 중국교통건설 0.51% 떨어졌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8522억4000만 위안(약 163조3490억원), 선전 증시는 9924억66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