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증시가 4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41% 내린 3960.19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1.71% 하락한 1만3175.22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1.96% 떨어진 3134.09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08% 내린 3973.46으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에서 등락을 반복했고, 오후장에서 전반적 내림세를 보이다 하락 마감했다.
이런 하락세는 미중 경주 정상회담이후 무역 갈등 불확실성이 지속된데 따른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 엔비디아의 최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선전 거래소 총 거래규모는 약 1조9100억위안으로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 은행, 푸젠자유무역구 등이 강세를 보였고 귀금속, 로봇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