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3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관측에도 그간 상승에 대한 반동으로 매물이 출회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0.44 포인트, 0.01% 올라간3582.30으로 폐장했다.
지수는 일시 심리 경계선인 360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며 5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2022년 1월 이래 3년반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40.79 포인트, 0.37% 떨어진 1만1059.04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0.19 포인트, 0.01% 내린 2310.67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0.45% 오른 채 마쳤다.
은행주와 보험주 등 금융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양조주와 항공운송주, 가전주, 자동차주도 강세를 보였다.
중국은행은 0.90%, 초상은행 0.40%, 공상은행 0.66%, 건설은행 0.74%, 농업은행 2.46%, 타이핑 보험 2.65%, 신화보험 2.73%, 중국핑안보험, 2.29%, 중국인수보험 1.84%, 인민보험 0.36% 상승했다.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0.72%, 장링차 2.44%, 베이징차 0.76%, 장화이차 0.87%, 창청차 0.22%, 상하이차 1.37%, 싸이리쓰 0.47%, 거리전기 0.54% 올랐다.
반면 전력주와 석탄주, 석유 관련주, 시멘트주, 방산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탕발전이 3.86%, 바오신 능원 3.01%, 화뎬능원 2.93%, 화넝수전 2.77%, 안위안 매업 3.02%, 정저우 매전 2.92%, 랴오닝 능원 2.13%, 중국선화 1.67%, 중매능원 1.67%, 산시초화 2.81% 떨어졌다.
헝루이 의약은 0.49%, 중국석유천연가스 0.78%, 중국석유화공 0.17%, 금광주 쯔진광업 0.20%, 징둥팡 0.24%, 중국교통건설 5.13% 하락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 8570억4600만 위안(약 165조760억원), 선전 증시는 1조75억54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