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10일부터 사흘간 충남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제17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관련 배너. 2025.10.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10일부터 사흘간 충남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제17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기재부는 우리나라 청년 인재의 국제금융기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연례적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지방 청년 인재의 참여 제고를 위해 일정을 하루 연장해 10일 충남대에서 행사를 시작하고, 11~12일엔 한국외대(서울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첫 이틀간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그룹(WBG) 등 총 11개 국제금융기구의 인사담당자가 참석해 기구에 대한 소개와 함께 채용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IMF ▲WBG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아세안 및 한·중·일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등이다.
참가자는 국제기구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의 경험을 듣고,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하는 심층세션에 참여할 수 있다.
국제금융기구 취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채용설명회 홈페이지(http://ificf.com)를 통해 다음달 5일까지 사전 등록을 받는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인턴, 초급전문가부터 경력직까지 국제금융기구 채용 면접을 실시한다.
채용 공고는 채용설명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에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오는 27일에는 별도로 IDB 채용 면접을 개최하며, 이에 대한 원서 마감은 오는 8일까지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국제금융기구에 대한 청년들의 이해가 넓어지는 한편 국제금융기구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제금융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청년 인재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워싱턴=AP/뉴시스]2021년 4월5일 미국 워싱턴에 있는 국제통화기금(IMF) 건물의 IMF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