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재웅 국세청 기획조정관이 22일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2025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5.01.2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신임 국세청 차장에 이성진 국세청 정보화관리관이 임명됐다. 서울지방국세청장에 김재웅 국세청 기획조정관이 승진 이동했다.
국세청은 1일 이같은 내용의 고위공무원단 인사를 발표했다.
국세청 차장, 서울지방국세청장과 함께 고위공무원단 가급(1급)인 중부지방국세청장에는 이승수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에는 강성팔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이 각각 임명됐다.
이성진 신임 국세청 차장은 1998년 행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정보화관리관, 서울청 조사3국장, 중부청 조사2국장, 부산청 조사2국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국세청 정보화관리관으로 재직하면서 인공지능(AI) 전화 상담을 주요 세목으로 확대하고, AI 탈세적발시스템 등을 고도화하는 등 국세행정 전 분야에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김재웅 서울지방국세청장은 1999년 행시 42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기획조정관, 서울청 조사2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 부산청 조사1국장 등 주요 직위를 거쳤다. 국세청 기획조정관으로 근무하면서 기획재정부·국회 등 외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 등을 통해 핵심 업무 추진을 위한 조직과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조직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이승수 중부지방국세청장은 1998년 행시 41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국세청 법인납세국장·개인납세국장·복지세정관리단장, 서울청 조사3국장, 부산청 조사1국장 등을 역임했다.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으로 재직하면서 납세자 맞춤형 신고도움자료를 확대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공제·감면 컨설팅을 실시해 납세자의 신고 편의성을 높였다.
강성팔 부산지방국세청장은 1999년 행시 42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부산청 조사2국장,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등을 거쳤다.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으로 재직 중에는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세정 외교를 통해 과세당국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고위공무원단 나급(2급) 21명에 대한 인사와 3명의 고위공무원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대전지방국세청장에 정용대 국세청 복지세정관리단장, 대구지방국세청장에 민주원 국세청 조사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에 김진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이 임명됐다.
광주지방국세청장에는 김학선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에는 이성글 서울지방국세청 징세국장이,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에는 김용완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격무부서에서 업무를 묵묵히 수행해 뚜렷한 성과와 역량을 드러내는 경우 주요 보직에 보임 받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7급 공채 출신을 약 12년 만에 서울청 주요 조사국장으로 보임했으며, 비고시 출신을 배려해 8급 특채자를 승진과 동시에 지방청장으로 발탁하는 등 임용 구분별 균형 인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임광현 청장 취임 후 첫 고위직 인사를 통해 지방청장 등 주요 직위의 명예퇴직으로 인한 공석을 충원, 하반기 주요 현안 업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국세청’을 구현해 국세행정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국세청. 2019.09.03.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