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9일 시장 지원책에 대한 기대와 인공지능(AI) 관련 산업의 성장 전망에 매수 유입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26일 대비 34.43 포인트, 0.90% 올라간3862.53으로 폐장했다.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장보다 270.43 포인트, 2.05% 뛰어오른 1만3479.4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장에 비해 86.48포인트, 2.74% 치솟은 3238.01로 장을 끝냈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1.35% 상승했다.
2026년부터 시작하는 5개년 계획을 논의하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가 10월20~23일 열린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증권주와 보험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양조주와 반도체주, 희토 관련주, 금광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중신증권이 5.88%, 화타이 증권 10.01%, 궈타이 하이퉁 1.98%, 광파증권 10.02%, 초상증권 1.65%, 톈펑증권 4.44%, 인허증권 4.65%, 중국인수보험 3.17%, 중국핑안보험 1.43%, 신화보험 2.22%, 인민보험 1.42%, 타이핑 보험 1.08% 뛰었다.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1.80%, 우량예 1.46%, 장위 1.44%, 구징궁주 3.88%, 산시펀주 1.77%, 수정방 0.83%, 거리전기 0.23%, 징둥팡 1.46%, 쯔진광업 5.00%, 중국석유천연가스 0.12%, 중국교통건설 0.92% 올랐다.
싸이리쓰차는 1.25%, 장화이차 2.85%, 베이징차 1.80%, 중타이차 1.54%, 창청차 0.74%, 푸톈차 0.74%, 광저우차 0.53%, 비야디 1.32%, 장링차 0.61% 상승했다.
반면 은행주와 가전주, 의약품주 일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국은행이 0.76%, 초상은행 0.29%, 공상은행 1.08%, 건설은행 0.69%, 교통은행 0.29%, 민성은행 0.99%, 싱예은행 1.33%, 광다은행 0.87%, 저축은행 1.69%, 베이징 은행 0.89% 떨어졌다.
헝루이 의약은 1.26%, 광성탕 6.18%, 신리타이 2.14%, 베이다 약업 2.95%, 화둥의약 1.87%, 커룬약업 1.49%, 런푸의약 내렸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9682억1200만 위안(약 190조3602억원), 선전 증시는 1조1932억53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