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5일 그간 상승에 대한 반동으로 단기차익을 실현하는 매물이 선행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다만 미중 관세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로 일부 매수세가 유입해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07 포인트, 0.33% 내려간 3593.66으로 폐장했다.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지수는 전날 6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3년7개월 만에 3600선을 회복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24.92 포인트, 0.22% 밀린 1만1168.14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5.31 포인트, 0.23% 떨어진 2340.06으로 거래를 끝냈다.
하지만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2.06% 뛰어오른 채 마쳤다.
양조주와 은행주, 가전주, 석유 관련주, 자원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2.45%, 우량예 1.60%, 중국은행 0.54%, 초상은행 0.11%, 공상은행 0.79%, 건설은행 0.32%, 농업은행 0.32%, 중국핑안보험 0.95% 떨어졌다.
중국석유화공은 0.33%, 중국석유천연가스 1.37%, 금광주 쯔진광업 1.34%, 거리전기 2.07%, 징둥팡 0.73%, 헝루이 의약 1.91%, 중국교통건설 2.87% 하락했다.
반면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기술주, 반도체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커다쉰페이는 4.02%, 진산 3.53%, 싼류링 2.70%, 완싱과기 6.03%, 룬허 2.66%, 융유 인터넷 1.31% 뛰었다.
한우지가 12.17%, 중신국제 1.87%, 하이광 신식 3.50%, 자오이촹신 3.44%, 베이팡화촹 0.98%, 중웨이 0.43%, 루이신웨이 2.18%, 창뎬과기 0.35% 올랐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8216억1000만 위안(약 158조3653억원), 선전 증시는 9657억27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