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7일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반등 개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3 포인트, 0.03% 상승한 3869.61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0.02 포인트, 0.08% 오른 1만2483.19로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5.37 포인트, 0.20% 올라간 2747.50으로 장을 열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가 내달 8~12일 베이징에서 열린다.
회의에서는 부동산 지원과 소비진작, 과당경쟁 시정 등에 이은 경기 부양책을 결정한다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다만 지수가 10년 만에 최고 수준에 있는 점에서 이익확정 매물이 일부 출회하고 있다.
통신기기주, 소프트웨어 관련주, 반도체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싱통신(ZTE)은 0.40%, 광쉰과기 3.45%, 창신보촹 12.58%, 광허퉁 5.14%, 헝퉁광전 0.98%, 중톈과기 0.75%, 퉁화순 2.62%, 진산 4.86%, 넝커과기 10.00%, 싼류링 1.71% 오르고 있다.
한우지는 2.33%, 중신국제 3.63%, 자오이 촹신 3.96%, 창촨과기 13.86%, 쯔광 궈웨이 2.53%, 창뎬과기 0.72% 뛰고 있다.
반면 양조주와 은행주, 보험주, 제약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1.26%, 우량예 1.05%, 중국은행 0.71%, 초상은행 0.11%, 공상은행 0.66%, 농업은행 1.65% 하락하고 있다.
중국인수보험은 0.18%, 중국핑안보험 1.72%, 신화보험 1.03%, 인민보험 1.03%, 타이핑 보험 1.25%, 헝루이 의약 0.77%, 중국석유화공 0.17%, 중국석유천연가스 0.11%, 중국교통건설 0.53% 내리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47분(한국시간 11시47분) 시점에는 3.69 포인트, 0.10% 내려간 3864.69로 거래됐다.
선전 성분 지수는 오전 10시48분 시점에 121.07 포인트, 0.97% 올라간 1만2594.24를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도 오전 10시49분 시점에 2795.48로 53.35 포인트, 1.95%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