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자료사진. 2023.01.26.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27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25.87포인트(0.30%) 오른 4만2520.27에 마감했다.
반면 JPX 닛케이 인덱스400은 전장보다 25.99포인트(0.09%) 떨어진 2만7548.30, 토픽스(TOPIX) 지수는 2.25포인트(0.07%) 하락한 3069.74에 각각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 상승과 일본 증시에 대한 견조한 상승 기대를 배경으로 해외 단기 자금이 주가지수 선물에 매수세를 넣으면서 한때 닛케이지수는 200포인트 넘게 오르기도 했다.
소프트뱅크그룹(SBG)은 0.98%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부 반도체 관련주에도 선제 매수가 들어왔다. 어드반테스트는 단일 종목으로만 닛케이 지수를 약 130포인트 끌어올렸다.
다만 차익 실현 매물과 반등을 노린 매도세가 나오면서 지수가 하락세로 전환되기도 했다.
중외제약은 비만 치료제 임상시험 결과 호조로 큰 폭으로 올랐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4조1890억엔, 거래량은 18억5463만주였다. 프라임 시장에서는 741개 종목이 올랐고 793개가 내렸다. 86개는 보합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TDK와 닛토덴코 등 전자부품주가 강세를 보였고 니콘도 상승했다. 반면 코나미그룹과 반다이남코홀딩스가 하락했고, 신에츠화학과 도쿄해상도 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