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어묵국물과 떡볶이를 먹으며 몸을 녹이고 있다. 2025.0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10일 월요일은 한반도에 찬 공기가 유입돼 하루 만에 반짝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강풍으로 인해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로 전날 대비 아침 기온이 4~8도가량 떨어져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미만이 되겠다.
낮아진 기온과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하강하겠다.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남부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일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도 나타나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0도·최고기온 13~18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낮게 형성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수원 4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14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5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제주 16도다.
오전까지 중국 산둥(山东)반도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 점차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이 관측되겠다. 다만 경기남부·충청·전라·경상서부·제주권은 오전까지 구름이 많겠다.
오전까지 경기남부·충청권·전북·경남북서내륙권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북서 기류의 유입과 낮 동안 원활한 상·하층 수직 확산으로 모든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