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31일 그간 상승세를 타온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하락하고 있다.
경기선행에 대한 불안도 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49.0으로 전월보다 0.8 포인트 떨어져 7개월째 경기축소를 이어갔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84 포인트, 0.04% 내린 3985.0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4.96 포인트, 0.11% 하락한 1만3517.17로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2.76 포인트, 0.08% 내린 3260.26으로 출발했다.
반도체 등 기술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력주와 은행주도 밀리고 있다.
거리전기는 1.36%, 중국은행 1.77%, 초상은행 0.39%, 공상은행 1.40%, 건설은행 1.30%, 농업은행 1.86%, 중국인수보험 0.27%, 중국핑안보험 0.87%, 중국교통건설 1.47%, 금광주 쯔진광업 1.19% 떨어지고 있다.
반면 양조주와 면제점 관련주, 관광주, 전지주, 석유 관련주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0.39%, 우량예 0.36%, 중국석유천연가스 0.44%, 헝루이 의약 2.15% 오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1시48분(한국시간 낮 12시48분) 시점에는25.28 포인트, 0.63% 내려간 3961.62를 기록했다.
선전 성분 지수는 오전 11시30분 시점에 84.19 포인트, 0.62% 내린 1만3447.94로 거래됐다.
창업판 지수도 오전 11시30분 시점에 3214.48로 48.54 포인트, 1.49% 저하했다.